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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 상대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시범경기 3할 타율 회복…시즌 개막 준비 이상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지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제몫을 다했다.

그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7푼3리에서 3할4리(46타수 14안타)로 올라 3할대 타율에 복귀했다.

텍사스는 그동안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 애리조나를 떠나 홈구장으로 왔다.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안방으로 돌아와 미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신시내티를 상대로 배스트 라인업을 가동한 것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30일 개막한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그는 1회말 소속팀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나와 신시내티 선발투수 타일러 말레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1루까지 갔다.

그는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아웃됐다. 텍사스가 3-4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말레가 던진 공을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텍사스는 4-4로 균형을 맞췄고 추신수는 타점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가 6-4로 앞서고 있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까지 간 뒤 대주자 조시 모건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신시내티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6-5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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