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30대가 되면서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2015년 스페셜 앨범 'RISE AS GOD(라이즈 애즈 갓)' 이후 2년 8개월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군 제대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높다.
최강창민은 "정말 오랜만이라 정말 설레고 떨린다. 오랜만에 나오는 것인만큼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는 각오라 남달랐다.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동방신기 멤버들은 모두 30대로 접어들었다. 최강창민은 무대 후 "30대라 회복력이 좀. 숨을 헉헉 거려서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동방신기는 20대의 키워드를 '레드'에 비유하며 "레드가 강하게 빛났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하얀색이 되지 않았나. 하얀색이 바탕이 되고, 어떠한 색깔이든 흡수할 수 있는 연령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여러가지 색을 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창민은 또 "저희 둘 다 이제는 30대의 두 청년이 됐다. 여유도 생겼다. 공백기간이 짧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이 서운해하실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걱정보다 기대가 크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기획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앨범을 관통하는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또 영국 최정상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 매튜 티슬러(Matthew Tishler),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 등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운명'은 흥 넘치는 스윙재즈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동방신기 특유의 여유있고 세련된 보컬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운명'처럼 마주치게 되는 사랑을 표현함을 물론, 동방신기로 활동하는 멤버들의 '운명' 같은 삶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동방신기의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오는 2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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