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눈여겨보는 후배 가수로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꼽았다.
동방신기는 2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동방신기는 데뷔 15년 동안 K팝 역사에 다양한 기록을 쓰며 '한류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날 동방신기는 성적과 향후 행보에 대해 묻는 질문에 "1위를 한다면 너무나 감사하지만, 15년의 연차에 대한 여유와 공백을 메우려고 하는 노력이 좋게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 멋있는게, 좋은 성적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좋은 기회도 온다. 선배 그룹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여유도 있으면서 동방신기만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성적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방신기가 갖고 있는 색깔 다 보여주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SM 선배 가수로서 후배들에 들려주는 조언도 전했다.
동방신기는 "항상 저희 회사들, 소속사 식구들에게 '오래 하는게 멋있지 않냐'고 한다. 10년 넘으면서 저희가 느낀 건, 열심히도 하지만 자기 자신이 건강하면서 재미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에 무대 위에서 대충 하기 시작하면 그게 다 보일 것이라고 한다. 관객들은 그런 것을 다 느낀다. 무대 밖에서의 모습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민이도 '무브'를 하면서 '형 어땠어요' 물어보줬는데 그게 감사하다. NCT도 첫방송을 보고 에너지가 넘쳐서 잘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가수 외 눈여겨보는 후배를 묻는 질문에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꼽았다.
최강창민은 "그 분들이 우리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는지 모르겠지만 방탄소년단이다. 워낙 잘해서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방탄소년단이다. 무대를 집어삼키려고 하는 에너지가 있다. 세븐틴은 발전 가능성이 많다. 고마운 친구들은 더보이즈다. 리허설에서 봤는데 저희를 보고 울더라. 오히려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정규 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 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오는 2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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