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가 제겐 제일 친한 친구였어요. 어렸을 때 친구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힘들었어요. 도도가 오고 난 뒤 성격이 많이 밝아지고, 집안 분위기도 환해졌죠. 도도가 제게 정서적 안정을 줬어요. 고마운 존재죠."
수줍고 내성적이었던 소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적 있었던 소년에게 반려견 도도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자랑하고 싶은 존재가 생겼고, 마음껏 이름을 부를 상대가 생겼다. 성격은 밝아지고, 활기차게 변했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 소년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스타가 됐다. 키도 마음도 훌쩍 성장해 20대 청년이 된 준(이준영)에게 여전히 도도는 함께 하는 친구이자 동생이며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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