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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락부장, 정체는 안녕바다의 나무


"'별빛이 내린다' 저작권료로 행복"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면가왕'의 '오락부장'은 안녕바다의 나무였다.

1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오락부장'과 '게임보이'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걸의 '아스피린'을 선보였다. 승리가 '게임보이'에게 돌아가고 '오락부장'은 솔로곡으로 데이브레이크의 '좋다'를 선곡했다.

가면을 벗은 '오락부장'의 정체는 나무였다. 광고와 드라마 등 많은 매체에서 쓰인 '별빛이내린다'로 사랑받았던 안녕바다의 보컬인 그는 "'별빛이 내린다'를 광고음악으로 알고계신 분들이 많은데 4분짜리 노래다. 다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저작권법이 잘 돼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나무는 "어머니가 워낙 애청자"라며 "'거기 노래 잘하는 사람만 나오는데 네가 나와 창피를 당하려 하냐'고 하셨다. 이제 가면 벗었으니 발 뻗고 주무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무대를 내려온 그는 "좋은 음악 들려드릴테니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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