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아수라장 워크숍으로 또 한 번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 15회에서는 와이키키 청춘 군단이 워크숍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동구(김정현 분)는 윤아(정인선 분)가 현준(강경준 분)과 함께 제빵학원 클래스 엠티를 간다는 말에 '와이키키' 워크숍을 급조했다. 청춘군단이 가는 곳에 사건사고가 빠질 리 없었다. 동구가 허공에 매달려 있던 줄을 흔들면서 청소를 하다 지붕에서 떨어진 주인 대신 청춘군단이 단체 손님을 맞게 됐다.
시장에 간 동구와 윤아는 신혼부부로 착각하는 사람들 덕분에 덤을 얻으며 기분 좋게 장을 봤다. 덤에 맛을 들인 동구는 깜찍함으로 중무장한 애교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노점에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사달이 났다. 시원하게 막걸리를 마신 윤아가 만취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숨바꼭질 술주정을 부렸다. 도무지 멈출 기미가 없는 윤아를 쫓아다니느라 진이 빠진 동구가 결국 윤아 허리춤에 포승줄을 묶은 후에야 숨바꼭질이 종료됐다.
무사히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동구 앞에 불청객이 등장했다. 현준과 제빵학원 클래스 사람들의 엠티 장소가 바로 와이키키 청춘군단이 머물고 있던 게스트하우스였던 것. 또다시 마주친 동구와 현준 사이에는 어김없이 불꽃이 튀었다.
동구가 제빵 학원 팀의 게임에 참전하면서 '동구 현준 대첩'이 다시 열렸다. 종목은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 윤아와 함께 산 시간의 힘을 내세우며 의기양양했던 동구가 오답 릴레이를 펼쳤지만 현준은 윤아의 엉뚱한 설명도 찰떡같이 맞추며 승기를 잡았다.
청춘군단은 모처럼 워크숍 장소로 무대를 옮겼지만 특유의 예측 불가 전개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비밀 여행을 떠났던 준기(이이경 분)와 서진(고원희 분)은 물론 현준까지 같은 곳에 모여들면서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유발했다.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웃음 지뢰 속에 알쏭달쏭한 동구와 윤아의 관계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신혼부부라는 착각에 입이 헤벌쭉 벌어진 동구와 러블리한 매력을 뽐낸 윤아의 숨바꼭질, 취중 진담은 설렘 지수를 높였다. 동구와 현준의 신경전이 정점까지 고조된 가운데 동구를 남모르게 배려하는 윤아 마음의 향방이 궁금증을 높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16회는 3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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