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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개늑시' 감독 재회, 철저히 준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준기가 '무법변호사'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로고스필름) 제작진은 이준기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염혜란, 신은정, 안내상, 이한위, 이대연 등 연기파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준기는 거친 눈빛을 가진 조폭 출신 변호사이자 주먹으로 법을 휘두르는 무법전문가 봉상필 역을 맡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지난 2007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과 이번 작품으로 11년 만에 재회한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능청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봉상필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조폭도 예외 없다는 신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며 무법과 정의 사이를 오가는 모습. 상대방을 꿰뚫는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팔짱을 낀 채 능글맞은 미소도 선보인다.

이준기는 주짓수로 몸을 만들고 모든 액션 장면을 대부분 스턴트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는 등 '무법변호사' 봉상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극 중 첫 등장을 준비했다는 후문.

첫 촬영을 끝낸 이준기는 "김진민 감독님과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만의 재회에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과 또 다시 의기투합한 만큼 시청자에게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철저히 준비했다"며 "앞으로 '무법변호사'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준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이준기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그만의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오직 '무법변호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준기표 봉상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실제 이준기가 가진 카리스마의 스펙트럼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해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매 촬영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첫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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