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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 "프라이머리 협업, 기존 스타일 벗어나려 했다"


3일 프로젝트 앨범 '두 워리 비 해피'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가수 안다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협업을 한 소감을 전했다.

안다는 지난 3일 오후 6시 프라이머리와 호흡을 맞춘 새 프로젝트 앨범 '두 워리 비 해피(Do worry Be happy)'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프라이머리가 오혁과 협업했던 '럭키 유(Lucky You)'에 이은 새 프로젝트 앨범이다.

프라이머리는 '청춘' 하면 떠오르는 밝고 명랑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어둡고 우울한 정서를 새로운 뮤즈 안다를 매개로 불완전하고 정제되지 않은 순수의 상태로 그리고자 했다. 프라이머리의 새로운 도전과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프라이머리의 뮤즈로 그와 호흡을 맞춘 안다는 가창 외에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출연 등 곡 전반에 참여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하 안다 일문일답>

Q. 프라이머리와 처음 손을 잡았는데 그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

예전부터 꼭 같이 작업 해보고 싶어서 먼저 (프라이머리) 오빠에게 연락했다. 첫 작업이 여러 사정으로 인해 무산됐다가 '1년 후에 재미있는 거 해보자'고 해서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 오빠와의 작업은 자유롭고 재미있었다. 음악도 정말 잘 하고, 아티스트의 장점이나 색깔을 존중해주면서도 최대한 본인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끌어내주는 훌륭한 프로듀서라 생각한다.

Q. 이번 앨범 곳곳에 안다의 흔적이 많이 녹아있다.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

가사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혼자서 곡들도 많이 써보고 했었지만 멜로디가 먼저 나와 있는데 그 위에 가사를 쓰는 게 특히 어려웠다. 의욕에 넘쳐서 만들어보려고 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렸던 것 같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20대의 저의 모습을 프린트함으로써 공감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새 프로젝트 앨범명 'Do worry Be happy'의 의미

돈트 워리 비 해피(Don’t worry be happy)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고민이 없으면 행복할 수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 말이 무책임하게 느껴졌다. 내가 점점 나아지길 바라고 행복하게 살길 원하는 마음으로 고민과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 결코 헛된 거라 생각지 않는다. 물론 그 당시에는 죽을 만큼 괴롭기도 하지만 젊을 때는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함께 행복을 찾자는 마음에서 앨범명을 지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젊을 때에는 하고 싶은 것 다 해보자! 많이 아파 보기도 하고, 그렇게 성장하자'고 말하고 싶다.

Q. 프라이머리는 왜 안다를 택했을까?

시각적으로, 그리고 청각적으로 새롭게 느낄만한 스타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빠도 뭔가 그동안의 스타일에서 좀 벗어난 걸 해보고 싶어 했고, 저도 전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앨범 구상을 할 때도 음악적으로 잘 맞았다. 또 제 모습이 비디오로 표현했을 때 각기 다른 느낌들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Q. 앞으로 어떤 가수로 비춰지고 싶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가수라고 답하고 싶다. 춤, 래칫,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해봐서 정체성이 무엇일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결국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것이 제 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실제로 제 성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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