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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장근석·정웅인, 진정한 심리게임이란 이런 것


천연덕스러운 사도찬 VS 비릿한 조소 금태웅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장근석과 정웅인 두 남자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됐다.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 장근석과 정웅인이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장기판 신경전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작진은 4일 방송을 앞두고 장근석과 정웅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사도찬(장근석)과 금태웅(정웅인)이 장기판을 사이에 둔 채 고도의 탐색전을 벌이는 장면. 사도찬은 의심스러운 눈빛과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로 천연덕스러움을 드러내는 반면, 금태웅은 여유 있는 자신만만한 태도와 비릿한 조소를 지어내고 있다.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민 금태웅의 속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로 일관하는 사도찬의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이 어떻게 담겨지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장면은 서로에 대한 진실을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다. 백준수가 사도찬임을 모르는 금태웅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인 백준수 검사의 방문에 의심이 짙어지고 있는 터. 사도찬은 금태웅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을지 호기심이 배가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소소한 일상에 관해 담소를 나누면서 시종일관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다정한 선후배사이임을 입증했다.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하다가도 두 사람은 카메라에 불이 켜지면 돌변, 지켜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또 서로를 탐색할 수밖에 없는 사도찬과 금태웅의 감정 변화를 자유자재로 표정에 담아내면서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사도찬과 금태웅이 처음 만나는 이 장면은 앞으로 벌어질 두 인물의 신경전과 갈등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며 "서로를 탐색하는 두 사람의 서늘한 모습이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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