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 노수광(28)이 영웅이 됐다. 무승부가 코앞으로 다가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수광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2회말 삼성 6번째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SK는 4-3으로 삼성에 이겼다. 노수광은 2사 주자 업는 가운데타석에 나와 김승현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2호째·KBO리그 290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노수광에게는 개인 첫 끝내기포다.
SK는 8승 3패가 됐고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도 같은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1패)를 신고했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웃었다. KT는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한화에 10-2로 이겼다. 1선발인 라이언 피어밴드는 한화 타선을 맞아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도 최하위(10위)에 머물렀으나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기며 3연패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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