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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버섯돌이는 헤븐 김현성 "소환됐다"


"30대 되면서 글 쓰는 일 하고 싶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복면가왕'의 '버섯돌이'는 가수 헤븐의 김현성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방불패'에 맞서는 도전자 4인의 2,3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버섯돌이'와 '가리비'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버섯돌이'는 가수 조용필 곡 '꿈', '가리비'는 가수 지드래곤의 '그XX'를 선곡해 불렀다.

'버섯돌이'는 허스키한 보이스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라이벌 '가리비'는 청아한 목소리부터 파워풀한 창법까지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

대결 결과 '가리비'가 69 대 30으로 '버섯돌이'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배한 '버섯돌이'는 가면을 벗었다.

'버섯돌이'는 가수 헤븐 김현성이었다. '소원'으로 혜성처럼 데뷔, 미성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현성은 2000년대 중반 7집 후 돌연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김현성은 "30대가 되면서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자꾸 이름이 검색됐다"며 "특히 '복면가왕'에서 언급되면서 팬들이 많이 연락해왔다. 소환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때 마음을 다시 먹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감사드린다"고 연예인 판정단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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