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시즌 1호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성열(34, 한화 이글스)이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성열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맹활약 속 팀은 8-8에서 맞이한 연장 10회초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이면서 12-8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성열에겐 이날 경기가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14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넥센 마무리 조상우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2군에서 몸을 만든 후 이날이 첫 1군 엔트리 등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남기면서 타격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용덕 감독도 "이성열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을 정도.
이성열은 "첫 타석은 신인때처럼 긴장됐다"면서 "두번째 타석부터 긴장이 풀렸고 더욱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밀어친 타구가 홈런이 됐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팀의 베스트 멤버들이 완전하진 않다"면서도 "강한 힘으로 뭉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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