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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김철규 감독 "칸 진출, 가슴 벅차는 감동" 현지 소감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 놀라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마더'가 제1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9일(프랑스 현지시각)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공식 트위터에는 공식 스크리닝을 위해 배우 이보영, 허율, 김철규 감독, 정서경 작가 등 tvN 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팀이 포토콜 행사에 참여한 사진이 게재됐다.

'마더'의 주연배우 이보영은 화사한 핑크빛 드레스로 전세계를 대표하는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공식 스크리닝에서 현지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전언이다.

공식 상영 후 김철규 감독은 "가슴 벅차는 감동을 느꼈고 먼 이국 땅에서 우리 드라마가 극장 스크린에 걸리고 국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이 놀라웠다"고 전했다. 또한 "더욱이 우리 감성의 드라마가 세계 사람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은 MIPTV 2018의 메인 행사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전세계 130여개 작품 중 단 10개 작품만이 공식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마더'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올라 화제가 된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개최되며 '베스트 뮤직(Best Music)' '베스트 스크린플레이(Best Screenplay)' '스페셜 퍼포먼스 프라이즈(Special Performance Prize)' '베스트 퍼포먼스(Best Performance)' '베스트 시리즈(Best Series)'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편 지난 3월15일 종영한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 이보영, 허율, 이혜영, 남기애, 고성희 등 모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한국적인 정서를 건드린 촘촘한 극본, 감성적인 연출이 삼박자를 이루며 언론과 평단, 시청자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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