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애어른' 권창훈(24, 디종FCO)이 강호 올림피크 리옹전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디종은 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리옹과 홈 경기에서 2-5로 졌다. 11승9무14패, 승점 42점에 그친 디종은 12위에 머물렀다. 리옹(69점)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인 3위를 이어갔다.
권창훈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방에서 활동량을 앞세워 리옹 수비를 공략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23분 예리한 코너킥을 보여줬던 권창훈은 27분에도 슈팅을 이어가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37분에는 경고 한 장을 받았다. 후반 12분 장기인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갔다.
권창훈은 지난 1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을 시작으로 툴루즈, 낭트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흐름이 좋아 리옹전도 기대됐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권창훈에 비해 다른 공격진의 속도가 많이 떨어졌다.
디종은 전반 4분 멤피스 데파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디. 26분 나임 슬리티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지만, 후반 무려 4골을 내줬다. 5분 로시에의 자책골로 운이 따르지 않았고 3분 뒤 페키르에게 실점했다. 10분 슬리티가 다시 골을 넣었지만, 이후 두 골을 더 헌납하며 패배를 확인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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