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손승락(36)이 개인통산 500경기 출장에 성큼 다가섰다. 기록 달성까지 단 1경기만 남아있다.
투수 500경기 출장은 지난 1997년 김용수(당시 LG 트윈스)가 처음이다. 이후 35명이 달성했고 손승락이 500경기에 출장할 경우 롯데 소속으로는 7번째 선수가 된다.
대구고와 영남대를 나온 손승락은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05년 4월 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후 현대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해 2016년부터 뛰고 있다. 그는 넥센 시절이던 2010년 당시 김시진 감독(현 KBO경기위원)에 의해 마무리 임무를 맡았고 롯데에서도 뒷문을 지키고 있다.
그는 선발투수로 40경기·중간계투로는 78경기에 나왔다. 마무리로는 가장 많은 381경기에 뛰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출장은 넥센에서 뛰었던 2014시즌 기록한 62경기다.
손승락은 올 시즌에도 변함 없이 롯데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통산 499경기 출장이 된 지난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에도 마무리로 나와 구원에 성공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와 3세이브 1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손승락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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