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 골잔치를 벌이며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코파 델 레이 세비야와의 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과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필리페 쿠티뉴의 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4회 연속이자 통산 30번째 우승이다. 1920년 대회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우승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으로 유럽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사라진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에 화풀이하며 우승컵을 챙겼다.
경기도 쉽게 풀렸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측면에서 연결된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드렸다. 31분에는 메시가 호르 알바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매시는 개인 통산 다섯 번의 국왕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 기록을 만들었다. 200, 2012, 2015, 2017년에 이어 올해도 골맛을 봤다. 스페인 레전드 텔모 사라의 5회와 동률이다. 텔모 사라가 마지막으로 넣은 1950년 이후 68년 만의 대기록이다.
메시의 골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40분 수아레스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또 한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같은 흐름이었고 7분 중국 슈퍼리그 진출설이 돌고 있는 이니에스타가 골을 넣었다. 이니에스타는 중국 충칭과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리버풀에서 이적해 온 쿠티뉴는 24분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보며 그토록 원했던 우승에 마지막 방점을 찍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