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X류준열 '독전', 석가탄신일(22일) 개봉 확정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영화 '독전'이 오는 22일 석가탄신일에 개봉한다.

3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독전'(감독 이해영, 제작 용필름)은 개봉일을 이틀 앞당긴 오는 22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메인예고편과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예비 관객의 기대를 높인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여러 장르에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온 이해영 감독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각본을 맡았던 정서경 작가가 시나리오 협업을 이뤘다.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조진웅 분)의 강렬한 대사와 함께 리듬감 있는 비주얼 교차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이선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오연옥(김성령 분)의 모습에 이어 '실체없는 적을 추적하라'라는 카피가 등장, 원호가 쫓는 조직의 정체와 이어질 스토리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마약 조직에게 버려진 조직원 락(류준열 분)이 원호의 수사에 협조하는 장면들을 통해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후 마약 제조에 천재적인 기술을 가진 농아 남매(김동영 분, 이주영 분), 충실한 조직원 선창(박해준 분), 아시아 최대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故 김주혁 분),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 분)까지 강력한 캐릭터들이 연이어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감각적인 배경음악은 청각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메인예고편에 사용된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곡 '빌리버(Believer)'는 '독전'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며 강렬한 예고편을 완성시켰다.

이매진드래곤스의 음반 발매를 담당하는 유니버설뮤직 그룹 한국지사 담당자는 "이매진드래곤스가 영화 시놉시스를 읽고 예고편 음원 사용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빌리버'와 '독전(Believer)'은 제목이 같다는 것 외에도 흡입력 있는 전개, 압도적인 스케일, 강인한 신념을 담고 있는 점이 닮았으며 '독전'의 화끈한 에너지가 대중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분할 컷으로 담았다. 마약조직과 연루된 인물들이 흑백으로 표현된데 반해 조직을 추적하는 원호만이 컬러로 표현된 포스터의 구성은 이들의 강렬한 대결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제각기 다른 눈빛과 표정을 드러냈음에도 한데 어우러지는 이들의 모습은 독한 캐릭터들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적이 되어 적을 잡는다'는 카피와 '독전' 로고는 영화가 가진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와 얽히고설킨 관계, 그 속에서 벌어질 사건들에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타 다른 범죄극과는 차별화된 비주얼버스터를 예고한 '독전'이 5월 극장가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