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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넥센 타선에 혼쭐 '8실점'


2홈런 내주고 5회 2사서 홍성용과 교체 경기 먼저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투수 주권(23)이 넥센 히어로즈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다.

주권은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주말 홈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회를 넘기지 못했다.

넥센 타선을 맞아 집중타를 내줬다. 1회초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한 주권은 2회초에도 점수를 내줬다.

이정후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이후 3, 4회는 비교적 잘 넘겼다. 4회초는 삼자범퇴로 넥센 공격을 막아내며 고비를 잘 넘어가나 했다.

그러나 5회초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임병욱에게 솔로포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주권은 2사 후 점수를 더 내줬다. 넥센 타선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을 시작으로 연속 4안타를 집중했다.

수비도 주권을 돕지 못했다. 송성문의 타구는 우익수 머리 뒤로 넘어갔다. 공식 기록은 2루타였으나 포구 지점 선택이 주권과 KT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주권은 결국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완 홍성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투구수도 많았다. 4.2이닝 동안 110구를 던졌다.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KT는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홍성용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5회초를 마쳤으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동원에게 장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은 홍성용을 상대로 솔로포를 쳤다.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은 9-0으로 KT에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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