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이준호와 임원희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로코믹 주방활극이라는 장르답게 다양한 중화요리의 향연과 맛있는 로맨스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름진 멜로'의 주무대는 깨진 접시 너머로 웍이 날아다니고, 칼이 날아다니는 등 전쟁터가 따로 없는 주방이다. 이준호는 이러한 주방에서 오기와 실력으로 버텨낸 셰프 서풍 역을 맡았다. 서풍은 스타 셰프에서 동네중국집 주방으로 추락하는 인물.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5일 긴장감 넘치는 주방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준호의 롤러코스터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주방 최고 권력자보다 실력이 뛰어난 이준호와 그를 질투하는 왕춘수 역의 임원희가 불꽃 튀는 기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준호는 높이 치솟는 불 앞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뜨거운 불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 웍과 한 몸이 된 듯 자유자재로 음식을 만드는 서풍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가 최고의 셰프가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불보다 뜨거운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 그를 일거수일투족 매서운 눈으로 바라보는 남자가 바로 임원희가 연기하는 왕춘수다. 왕춘수는 서풍이 있는 호텔 중식당의 넘버원 셰프. 서풍이 만든 메뉴가 미슐랭 투스타를 받자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샬리에르처럼 서풍을 질투하는 캐릭터다.
극중 서풍은 왕춘수의 견제를 받으며 추락하는 롤러코스터 인생을 맛 볼 예정. 또 다른 사진 속 심상치 않은 서풍의 모습이, 또 분노 가득한 그의 눈빛이 극 초반부터 몰아칠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서풍은 전쟁터 같은 주방에서 자신만의 꼿꼿한 요리 신념을 가지고 살아온 인물이다.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 튀는 경쟁과 다양한 이야기가 유쾌하고 살벌하고 재밌게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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