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투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7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던 그다. 그 영향으로 2일로 예정됐던 등판도 하지 못했고 그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날 등판이 12일만의 등판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상 여파에도 아랑곳없이 6이닝동안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면서 8-2로 승리,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후 오타니는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 영향은 없었다"고 몸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구도 미국에 온 후 가장 마음먹은대로 됐고 몸 상태 자체도 괜찮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타니는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98구를 던졌다.
그는 "개인적으로 팀이 이긴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