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뜨거운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27)과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0)은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팀의 주중 3연전 첫 날 경기에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샘슨은 앞선 등판에서 잘 던졌다. 그는 지난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브리검은 같은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5.1이닝 4실점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6이닝 2실점(1자책점·4월 25일 잠실 LG전)과 8이닝 1실점(4월 19일 고척 NC전)으로 투구내용이 좋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나 장정석 넥센 감독 모두 두 선발투수에 대한 기대가 컸다. 두 사령탑 모두 조심스럽게 투수전을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넥센과 한화 타자들은 매섭게 배트를 돌렸다.
샘슨은 브리검 보다 마운드를 먼저 내려갔다. 그는 5회를 채우지 못했다. 4.2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긴 했지만 10피안타(1피홈런) 7실점했다. 특히 2회말 투구수는 42개로 많았다.
샘슨은 마운드에 있는 동안 105구를 던졌다. 브리검도 투구내용은 썩 좋지 앟았다. 간신히 5이닝을 버티긴 했지만 한화 타선을 맞아 10피안타(1피홈런) 6실점(5자책점)했다. 투구수는 샘슨과 같은 105구다.
두팀은 타격전을 펼치고 있다. 6회까지 넥센과 한화는 장단 22안타를 주고 받았다. 넥센이 한화에게 7-6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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