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 함무라비'가 청춘 판사 고아라, 김명수의 반전 호흡을 예고했다.
9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는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 임바른(김명수 분)의 첫 만남과 법원 24시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분),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만만치 않은 법원 입성기를 생생히 담았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법원이 아닌 지하철에서 이뤄졌다. 똘망한 눈빛을 빛내며 러블리한 에너지로 주위까지 밝게 만드는 박차오름은 환한 미소와 함께 악수를 건넨다. 반면 예상치 못한 사람을 만난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임바른의 놀란 얼굴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특별한 인연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법원을 발칵 뒤집어 놓을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과 시니컬한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이 함께 한 법원에서의 하루도 흥미를 자극한다. 민사 44부에 첫인사를 하는 두 사람은 긴장감 가득한 모습이다. 법정에서 골똘히 집중하며 눈빛을 반짝이는 박차오름과 포커페이스 안에서도 냉철함을 지닌 임바른의 서로 다른 에너지가 절묘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남다른 공감 능력을 지닌 이상주의자 박차오름과 냉철한 원칙주의자 임바른은 물과 기름 같은 사이다. 사사건건 부딪치며 갈등을 겪지만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처럼 서로를 보완하며 성장한다. 여기에 현실주의자 한세상 부장판사가 노련함으로 중심을 잡으며 인간미 넘치고 진정성 가득한 재판을 만들어 나간다.
제작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온도가 다른 판사다. 이 '다름'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성장하며 흥미로운 시너지를 발생시킨다"며 "고아라와 김명수의 영리한 연기와 각기 다른 매력이 어우러진 케미스트리가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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