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기름진 멜로' 정려원은 이준호의 중국집 직원이 될 수 있을까.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서풍(이준호)의 동네중국집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주방으로 모이는 각양각색 인물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단새우(정려원)가 직원 채용 공고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으로, 지난 방송이 마무리된 상황.
15일 방송되는 '기름진 멜로' 7~8회에서는 단새우의 채용을 두고, 서풍과 두칠성(장혁)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펼쳐진다. 그야말로 두 남자의 불꽃 신경전에 새우등이 터지는 단새우의 상황이 그려지는 것.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단새우는 '배고픈 프라이팬' 가게에 뻘쭘하게 서있다. 급하게 집에서 달려온 듯 단새우의 옷차림은 편안한 모습. 그러나 상황은 마냥 편안하지 않다. 어찌할 줄 모르는 단새우의 손짓, 어리둥절한 표정이 그녀가 곤란한 상황에 빠진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그 이유는 서풍과 두칠성 때문이다. 단새우의 채용 여부를 두고 두 남자가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것. '배고픈 프라이팬'을 뜨겁게 가열시키는 두 남자의 대립이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해 본 장면을 궁금하게 한다.
두칠성은 단새우를 직원으로 채용하자는 입장이다. 앞서 파산한 단새우의 집 사정을 알고 있기에, 그런 단새우에게 또 한번 마음이 흔들렸기에, 그녀의 편에 섰다.
서풍은 반대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주방 식구를 구해야 한다. 조폭 요리사들을 해고한 것도 이 때문. 과연 단새우가 어떻게 서풍의 중국집 식구로 합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의 미묘한 애정라인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강 다리 위에서 아픔을 공유한 서풍과 단새우. 세상에 지친 단새우에게 빛이 된 두칠성. 중국집으로 모이게 된 세 남녀의 연결고리가 한층 뜨거워지며 극의 재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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