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와 이준혁, 장동윤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연출 한상재)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코믹 감성극.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주인공 우보영(이유비)과 주변 코메디컬 스태프들의 일상이 재미와 감동은 물론 감성까지 자극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를 좋아하는 계약직 물리치료사 '감성재벌' 우보영 역의 이유비는 "지금까지 '시그대'를 사랑해주시고, '우예 커플'을 많이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시그대'는 끝나지만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하시길, 그리고 보영이처럼 일도 사랑도 인생도 꽃이 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감성극빈자 물리치료사에서 사랑에 빠진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예재욱 역을 맡은 이준혁은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주연, 조연 할 거 없이 모두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힐링을 바라고 위로를 주고받고 싶어서 한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재욱의 말속에 전하고 싶었던, 듣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다. 끌까지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언제나 그렇듯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 같다. 16회 동안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짝사랑남'으로 설렘을 선사한 장동윤은 "시원섭섭하기도 많이 아쉽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고민도 많았고 다사다난했던 작품이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고, 좋은 배우들과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 고생 많으셨다"라고 함께한 배우와 제작진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건넸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드라마는 끝나지만 '시그대'가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던. 그래서 울고 웃고 했던 드라마로 오래오래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를 잊은 그대에게' 16회는 1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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