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이준호가 '기름진 멜로'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이준호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사는 중식 요리사 서풍을 역을 맡아 전작인 드라마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속 캐릭터와 결이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준호는 매 작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한정되지 않은 연기를 하고 싶다. 스펙트럼을 넓힐수록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수가 많아지면 어쩔 수 없이 연기가 비슷해질 수도 있지만 최대한 겹치지 않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호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은 안정적인 연기력은 기본, 셰프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촬영 전부터 한달 동안 중식의 대가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며 맹연습을 해왔다. 덕분에 '기름진 멜로' 첫화부터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금은 능수능란하게 주방 도구를 다루지만 연습 초반에는 힘든 부분도 많았다.
이준호는 "웍이 생각보다 많이 무겁다. 게다가 극중 서풍이 사용하는 건 황동 웍이다. 잡는 법도 좀 다르고 크기도 커서 다루는 게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무사히 촬영이 끝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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