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황정음이 다이빙 선수로 완벽 변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훈남정음' 측은 19일 황정음의 다이빙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음이 다이빙 선수로 대회에 참가했던 과거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으로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정음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중요한 장면이다.
촬영 당시 황정음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미 다이빙 선수로 변신해 있었다. 촬영 시간에 한참 앞서 수영장에 도착해 물 적응 훈련을 스스로 한 것은 물론, 실제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출신 코치의 지도하에 다이빙 자세를 반복해 연습한 노력의 결과였다.
황정음은 전직 다이빙선수 출신 정음 캐릭터를 위해 약 두 달여간 수영 연습을 해왔다. 그 덕분에 아찔한 10M 높이의 다이빙 점프대에 올라서서도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무사히 리허설과 촬영에 임했다.
그 결과 황정음은 다이빙 점프대 끝에 서서 발끝을 들고, 양 팔을 반듯하게 벌리는 등 입수 전 다이빙 자세를 흐트러짐 없이 선보여 스태프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훈남정음' 제작진은 "왜 황정음이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 됐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 한 장면을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해왔고, 실제 촬영도 아주 순조롭게 이뤄냈다. 한 장면 한 장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5월 2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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