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버닝'(감독 이창동) 측은 영화의 미술을 담당한 신점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한다고 전했다.
벌칸상은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중 미술, 음향, 촬영 등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인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를 선정해서 수여하는 상이다. 경쟁부문의 공식 시상 부문은 아니지만 기술 부문에서 큰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CST(Commission Superieure Technique de l’Image et du Son)에서 선정한 심사위원이 선정한다. 수일 내 프랑스 파리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 영화인이 벌칸상을 수상하는 것은 두 번째다.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한편 '버닝'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세계 관객을 만났다. 경쟁부문 본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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