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5월 들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슨 휠러(28, 한화 이글스)가 팀의 연승을 견인할 수 있을까.
휠러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등판한다.
팀은 현재 절정의 컨디션이다. 어느덧 4연승을 거두고 있다. LG와 2연전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마운드의 위력으로 견뎌냈다. 18일 경기와 19일 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다. 타선도 필요할때 점수를 뽑았지만 무엇보다 마운드가 단단하게 지켜주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5연승 그리고 LG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스윕이 눈 앞에 와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홈에서 열린 승부를 모두 가져갔던 한화다. 이날 승리를 따낸다면 5월에만 같은 팀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휠러는 올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43, 피안타율은 2.81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만 보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5월의 휠러는 분명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 중이다. 5월동안 선발 등판한 선수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평균자책점이다. WHIP도 0.98로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에 이은 리그 전체 2위에 피안타율(2할1푼7리)도 3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팀 동료인 키버스 샘슨보다도 5월의 모습만 놓고 보면 낫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일 LG와 경기에서도 등판했다. 그는 당시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승패가 붙진 않았다.
LG는 휠러의 대항마로 차우찬을 내세운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8.42에 이를 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지만 지난 15일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펼치며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