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윤태영이 카메오 출연한 '미스 함무라비'에서 편집된다.
21일 JTBC는 조이뉴스24에 "윤태영이 '미스 함무라비'에 카메오로 출연해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였다"며 "(사고 이후) 분량을 편집하고 해당 촬영분은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체 배우는 물색 중이다.
'미스 함무라비'에서 애초 윤태영의 출연 분량은 크지 않았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지만 윤태영의 출연분이 통상 카메오의 분량이라 재촬영 역시 무리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귀를 준비 중이던 윤태영은 지난 14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알려지며 출연 예정인 작품들에서 하차했다. 윤태영이 캐스팅됐던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태영은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음주 이후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로,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윤태영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라며 "당사 또한 책임을 통감하며 애정과 관심 주시는 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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