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 1개씩 올리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51)로 올라갔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다나카와 맞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안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1에서 다나카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 날카로운 좌전안타를 만들면서 1루를 밟았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5-10으로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13승31패에 불과하다. 반면 3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31승13패가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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