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LG 트윈스가 헨리 소사의 탈삼진쇼에 힘입어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스윕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NC와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신바람을 냈다.
소사의 탈삼진쇼가 펼쳐졌다. 9이닝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을 기록하며 본인의 올 시즌 첫 완봉승을 만들었다. 아울러 14탈삼진은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호세 바티스타와 릭 밴덴헐크가 각각 1회씩 기록한 적이 있다.
타석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형종과 정상호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균형이 깨졌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정상호가 중견수 앞으로 가는 안타를 때렸다. 정주현의 타석 땐 포일로 정상호가 2루까지 갔다. 이어진 이형종이 시원한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먼저 뽑았다.
이 게 끝이 아니었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시원한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양석환도 김현수를 불러들이는 안타로 1점을 추가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4-0으로 LG가 앞섰다.
마운드에선 소사가 힘을 냈다. 3회까진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치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4회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에도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마지막까지 안정감 넘치는 투구를 펼쳤다. 결국 마지막 타자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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