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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K 위력투…3G 연속 무실점


피안타 없이 볼넷 1개…ERA 2.35 하락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이틀만에 마운드를 밟은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위력적인 구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동안 안타 없이 삼진 2개를 솎아내며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4타자를 맞아 투구수 21개에 스트라이크 12개를 잡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5(종전 2.45)로 낮아졌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선발 샘 가비글리오를 대신해 등판한 오승환은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 스캇 킨저리를 연속 볼 네 개로 내보내면서 누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호르헤 알파로를 84마일 커터를 앞세워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페드로 플로리몬은 2루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애런 알테어를 상대로는 볼카운트 2-2에서 이번에도 커터로 루킹 삼진처리하며 무사히 이닝을 마감했다.

자신의 임무인 한 이닝을 책임진 오승환은 8회부터 타일러 클리파드에게 공을 넘기고 이날 투구를 끝냈다.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0.2이닝 4피안타 3실점 이후 3경기 3.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다시 상승세다.

경기는 토론토가 필라델피아의 막판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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