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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용 회사 홍보" 고지용 논란…YG "프로필 수정"


팬 연합 성명서 발표 "YG, 고지용 프로필 정리해주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젝스키스의 팬들이 전 멤버인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프로필 수정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등 팬연합은 28일 "젝스키스 전 멤버인 고지용씨가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그 사업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주기를 YG 엔터테인먼트에 요청했다.

팬연합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씨를 전 멤버로 예우했으나 고지용씨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 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또 "이후 후원을 했지만 해당 최측근은 팬들에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 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팬 연합은 고지용이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와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팬 연합 측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해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며 YG에 프로필을 정리해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YG는 "앞으로 고지용씨가 젝스키스에 합류할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전 포털 프로필 수정을 공식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젝스키스는 2016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시 고지용은 '무한도전' 무대에 올랐으나 새 앨범과 콘서트 등 재결합 이후 젝스키스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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