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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KT 구단 최초 사이클링히트 진기록


1회 홈런과 3루타, 5회 안타 이어 7회 2루타로 역사 완성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T 위즈의 스위치히터 멜 로하스 주니어가 구단 사상 첫 사이클링히트(힛포더사이클)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경기에서 모두 기록한 것)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1호 사이클링히트이자 KT가 1군에 진입한 2015년 이후 사상 첫 힛 포 더 사이클이 됐다. KBO리그 전체로는 통산 25번째 기록이다.

1회초부터 펄펄 날았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투런 홈런포를 터뜨린 그는 타선이 일순해 6-0으로 앞선 1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등장해 주자 2명을 모조리 불러들이는 2타점 싹쓸이 3루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우전 안타로 나갔다. 박경수가 홈런을 치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7회 역사가 만들어졌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그는 좌익수 왼쪽으로 가는 1타점 2루타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로하스의 매서운 타격 속에 KT는 13-3으로 삼성을 크게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대구=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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