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이진현(21, 오스트리아 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헌신을 약속했다.
이진현은 3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참가 중인 툴롱컵을 참관하고 온 김학범 감독과는 한국에서 첫 만남이다.
유럽 출장 중이던 김 감독은 이진현과 한 번 만났던 경험이 있다. 이진현은 "오스트리아에서 감독님을 처음 만났다.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팀이 하나 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며 공정한 경쟁을 통해 승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U-23 대표팀은 8월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 등이 주어진다. 김 감독이 금메달 획득을 공언해 꼭 최종 합류를 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는 "모든 대회가 마찬가지다. 순간마다 국가 대표로 나간다는 것은 남다르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이진현은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1년 임대됐다. AC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골을 넣는 등 임대 초반에는 좋았지만,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1년 임대 계약 종료와 동시에 포항으로 복귀한다.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 (복귀 후) 포항에서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생존해서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자신의 팀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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