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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멀티출루는 마감


[텍사스 7-5 시애틀]8경기 연속 안타·17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를 쳤다. 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차례 삼진을 당한 것은 옥의 티가 됐다. 또한 10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도전했으나 안타로 한 차례 1루 베이스를 밟는데 그쳐 해당 기록은 9경기에서 멈췄다.

그러나 8경기 연속 안타와 17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1리에서 2할5푼9리(216타수 5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시애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였으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에는 무사 만루 상황에 나왔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였으나 빈손에 그쳤다. 추신수는 팩스턴이 던진 5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세 번째 투수 라이언 쿡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득점도 올렸다. 노마 마라가 안타를 친 사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추신수는 8회초 상대 네 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7-5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텍사스는 0-1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주릭슨 프로파와 조이 갈로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2-1로 앞섰다. 그러나 시애틀은 4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패스트볼과 폭투로 두점을 내 3-2로 역전했고 이어진 기회에서 추가점을 내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6회초 로빈슨 치리노스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으나 시애틀도 6회말 추가점을 내 5-3 리드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마자라가 적시타와 상대 실수를 묶어 5-5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기회에서 치리노스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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