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 쾌투' 한화, LG 8연승 막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선발 키버스 샘슨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을 막았다.

한화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선발 샘슨의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1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7연승을 내달린 LG의 상승세도 막아냈다.

샘슨이 펄펄 날았다. 그는 7이닝까지 103개를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 타석에서는 이성열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시즌 9호 투런 홈런포를 때리면서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이용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후 송광민의 2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루 상황서 제라드 호잉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에도 점수가 나왔다. LG 선발 손주영이 흔들렸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정은원이 볼넷으로 나가자 지성준이 안타를 쳤다. 이어진 하주석이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가면서 2사 만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정근우가 볼넷을 다시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마운드에서 쾌투가 이어졌다. 영점이 잡힌 손주영과 샘슨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샘슨은 맞혀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LG 타선을 공략했다. 손주영은 5회까지 2실점만을 기록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7회 다시 한번 한화가 움직였다.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정근우가 2루타를 때려나갔다. 직후 정근우가 통증을 호소해 김태연과 교체됐다. 하지만 이어진 김회성의 안타로 김태연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직후 이성열이 시즌 9호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8회 1점을 내줬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이 무사 주자없는 상황서 이천웅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진 타자들을 모두 범퇴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