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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 장동건 분노폭발·박형식 정체발각 '긴장감↑'


14일 밤 10시 최종회 방영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슈츠'가 종영까지 1회만을 남긴 가운데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에 위기가 닥쳤다.

지난 13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 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 제작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15회는 최강석(장동건 분)과 고연우(박형식 분)이 모두 속이고 잠시 서로 등을 돌리기까지 하면서 역대급 위기를 극복한 것에 이어,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이 합병 위기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묵직한 폭탄은 고연우의 정체발각이었다.

고연우는 가짜 변호사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지금껏 강&함에서 최강석, 홍다함(채정안 분) 뿐이었다. 하지만 김문희(손여은 분)와 함기택(김영호 분)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김문희는 처음부터 고연우 정체를 알고 최강석에게 접근, 이를 약점 삼아 강&함에 입성했다. 그런 그가 결국 자신의 약점을 덮기 위해 함기택에게 고연우 정체를 모두 밝혀버리고 만 것.

앞선 증거조작 사건으로 인해 대표 자리에서 쫓겨나 강&함의 일반 변호사 신세가 된 함기택. 그는 경영위기에 처한 또 다른 로펌 김&조를 움직여 남몰래 강&함과의 합병을 종용했다. 이어 최강석이 어떻게든 합병을 막으려 하자 고연우 정체를 알고 있다며 그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합병 결정 직전 강&함'의 모든 파트너 변호사들에게 고연우의 정체를 폭로하기까지 했다.

고연우 정체가 강&함 전체에 드러난 상황. 이에 격분한 최강석이 함기택을 향해 간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최강석의 감정이 폭발해버릴 것 같았다. 자신 때문에 최강석이 위기에 처했음을, 그가 폭발할 수도 있음을 직감한 고연우는 단숨에 달려왔다. 그리고 누구보다 간절하게 외쳤다. 최강석이 폭주를 멈출 수 있도록. 가짜라는 것이 언제 밝혀질 것인지, 이는 최강석과 고연우의 브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슈츠'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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