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오승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구원등판,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연속된 호투로 평균자책점이 3.52(종전 3.64)로 낮아졌다.
0-0으로 맞선 6회말 선발 J.A 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윌리 아다메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후속 C.J 크론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대타 조이 웬들을 볼카운트 2-2에서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선행주자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오승환은 카를로스 고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오승환은 7회말 대니 반스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경기는 9회말 맷 더피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토론토가 0-1로 패했다. 최근 3연패로 시즌 30승3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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