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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의 다짐 "멕시코전 통해 반전 계기 만들겠다"


이겨야 16강 기회 살려 "끝까지 응원 부탁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끝까지 응원해달라."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을 앞두고 신태용호 수비의 중심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국민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김영권은 21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최선을 다할테니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대표팀과 취재진의 협의에 따라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멕시코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스웨덴에 0-1로 패해 멕시코전에서 지지 말아야 한다.

스웨덴전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김영권은 "멕시코는 힘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많다. 협력 수비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상대 선수 한 명을 맡으면 나머지 선수의 커버 플레이가 중요하다"며 팀플레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본선 2차전에서 한 번도 이긴적이 없다. 4무 5패다. 그는 "특별히 생각하기보다는 잘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2차전 준비를 잘하고 있다.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웨덴전. 패배를 정말 아쉬워했던 김영권은 "스웨덴전은 선수로서 매우 아쉽고, 팬분들도 아쉬워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2, 3차전이 남아 있다. 좋은 경기력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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