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미타르 타라빅의 예언들이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 바바반가, 쥬세리노 노브레 보다 정확하다는 예언가 미타르 타라빅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890년 세르비아의 작은 마을 크렘나에서 태어난 미타르 타라빅은 문맹에 가난한 양치기였다. 그는 어느날 같은 마을의 세르비아 정교회 소속 신부 자하리에 자하리크를 찾아갔다.
특히 타라빅은 자하리크 신부에게 "제가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예언을 남겼다. 타라빅은 성 루크의 날인 10월 18일 군인들이 마을에서 사람들을 마구 잡아가며 전쟁이 일어나고, 그 전쟁은 3년 뒤에나 끝이 난다고 했다. 또한 자하리크 신부가 전쟁이 끝난 해에 사망할 것이며 크렘나 강을 흐르는 드리나 강이 거꾸로 흐르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자하리크 신부는 평소 독실한 신자였던 타라빅의 말을 믿고 노트에 기록했고 타라빅이 세상을 떠나며 그의 예언은 잊혀졌다.
그런데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놀랍게도 그가 말한 대로 성 루크의 날인 1915년 10월 18일 독일군이 크렘나 마을에 들이닥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후 3년이 지난 1918년에 전쟁이 끝났고, 또한 자하리크 신부까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
이후 그 노트에 관심이 폭증했다. 타리빅의 노트에는 "유럽 전체에 두 번째 전쟁이 닥치며, 비뚤어진 십자가 모양을 한 누군가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는 예언이 적혀있었고 실제로 1차 대전 종전 21년 후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으며 나치 문양을 상징으로 한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킨다.
타라빅의 예언서에는 "두 번째 전쟁이 끝나고 많은 이들이 신이 아닌 인간의 지능을 믿는다. 그리고 또 전쟁이 발생한다. 과학자들이 이상한 포탄을 개발할 것이며 3차 대전이 끝난 후 동양의 현자가 나타나 오랜 평화를 유지할 것"이라고 적혀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타라빅의 노트는 자하리크 신부의 후손에 의해 보관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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