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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정준호 "청룡→시사프로 MC, 최선 다할 것"


"첫 녹화, 설렘 속에 무사히 마쳤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정준호가 처음으로 탐사보도 프로그램 MC로 나선 소감을 말했다.

26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이하 세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강훈 탐사보도부장과 새 진행자로 낙점된 배우 정준호가 참석했다.

'세븐'은 각종 범죄와 비리, 의혹을 현장 취재로 파헤치는 탐사고발프로그램이다. '관찰'과 '긴장'을 기본 구성으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와 의혹을 신·구 7대 죄악 범주에서 재해석하고 취재와 관찰을 통해 전달한다.

배우 정준호는 지난 2017년 8월30일 첫 방송된 뒤 배우 윤정섭이 진행을 맡아왔다. 43회 방송부터 배우 정준호가 새 진행자로 낙점돼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청룡영화상 MC로 활약했던 것 이외에 프로그램의 고정 진행자로는 처음 낙점된 정준호는 "그동안 제작진과 MC를 맡았던 윤정섭이 잘 이끌어 온 프로그램이자 TV조선의 간판 프로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받아들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룡영화상에서 7~8년 간 사회를 봤지만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은 건 처음 같다"며 "앞으로 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집요하고 섬세하게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는 첫 단추 꿸 때가 가장 (중요하다.) 준비 과정에 있어 개성과 색깔을 파악하고 이 팀에 녹아들기 위해 관찰을 하기도 한다"며 "'세븐'의 첫 녹화는 나름대로 설렘 속에 무난하게 마쳤다"고 알렸다.

또한 "비슷한 유형 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MC의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에 주는 신뢰, 시청자들의 기대 심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저 나름대로 인생을 사는 데 있어, 진행자의 자질 능력 평가는 내 삶과도 직결돼 있다는 생각을 하며 책임감있게 녹화했다"고 답했다.

다른 탐사보도 프로그램과의 사이에서 구별되는 장점에 대해선 "'세븐'의 장점이자 특이한 점이 사건을 스릴러 식으로 풀다보니 이야기를 파고 드는데 있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처음 진행을 맡고 목소리와 톤, 분위기를 어떻게 할지 의상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2회를 마쳤다"며 "나름대로 내 색깔에 맞춰서 변화를 더 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세븐'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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