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와 드라마의 주역인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이 참석했으며, 김은숙 작가는 최종회 대본 탈고로 인해 불참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이병헌과 김태리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노비였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검은 머리의 미국인으로 살게 된, 미 해병대 대위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았다. 나이 차를 극복하고 로맨스 호흡을 맞출 예정.
김태리는 "영화 작업을 할 때 큰 선배들과 작업을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연기를 하면서 그보다 더 큰 축복은 없다. 부담보다는 '내가 못 따라가면 어떡할까' '케미를 잘 보여줘야 하는데 못 미치면 어떡할까' 걱정이 있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불편함은 없다. 언제나 유머감각을 갖고 있다고 말씀 하시고 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호흡을 할 때 깜짝 깜짝 놀랐다. 물리적인 나이 차는 많지만 연기할 때는 의식되거나 신인이라고 느끼지 못할 만큼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와 tvN 드라마 ‘도깨비’(2017)의 콤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의기투합 했으며, 이병헌과 김태리를 비롯해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미스터 션샤인'은 '무법변호사' 후속으로 7월7일 오후 9시에 첫방송 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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