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를 7-2로 이겼다. LG는 이로써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2위 한화 이글스가 같은날 삼성 라이온즈에 4-0으로 이겨 승차는 1,5경기가 그대로 유지됐다. 그러나 LG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 추격 동력을 잃지 않았다.
LG는 선발 등판한 타일러 윌슨이 KT 타선을 상대로 5.2이닝 2실점하며 제몫을 했고 타선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던 타선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말 제대로 터졌다.
김현수와 양석환이 각각 2점 홈런과 3점포를 쏘아올리며 5점을 내 빅이닝을 만들었다. 경기 흐름은 이때 LG쪽으로 넘어왔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기대에 걸맞게 잘 던졌다"며 "이어 등판한 중간계투진도 상대 추격을 잘 막았다. 공격에서는 5회가 승부처가 됐다"고 총평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와 양석환이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당일 승리로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지켰다. 두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임찬규(LG)와 더스틴 니퍼트(KT)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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