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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힘들었을 아내에게 고맙다" 소감, 사랑도 국가대표급


[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골키퍼 조현우가 경기가 끝난 직후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을 치렀다.

[출처=SBS 방송 화면]

이날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한국은 독일에 2대0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조현우는 이날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김승규, 김진현 선수가 경기에 나왔더라도 저 못지않게 잘 막았을 것”이라면서도 “선수와 감독님 모두 국민을 위해 하나가 돼 경기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기자가 계속 눈시울이 붉어져 있다. 왜인가라고 묻자 “경기가 끝나고 멕시코-스웨덴 결과를 알게 됐는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아쉬웠다. 그래서 눈물도 났다”고 아쉬운 마음도 내비쳤다.

한편 조현우는 “제 주위 사람들은 아내가 고생하는 걸 다 안다”라면서 “힘들었을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처=조현우 인스타그램]
[출처=조현우 인스타그램]

조현우는 평소에도 가족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SNS는 아내와 딸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을 정도로 아내 바보이자 딸 바보이다.

그는 딸 하린이와 놀아주다가도 경기 탓에 밖에 있을때는 수시로 영상통화를 한다고.

누리꾼들은 "현우 넌 정말 멋있어!! 꽃길만 걷자!!", "조현우 잘 돼라 최고최고", "당신은 이미 스타", "사랑꾼 조골키퍼 부럽네요 아내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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