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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연타석포' 홈런 부문 단독 1위


3일 넥센 상대 홈런 두 방 몰아쳐…SK 타선 무력 시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 최정(31)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최정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몰아쳤다.

최정은 소속팀이 6-2로 앞서고 있던 5회초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6호)를 쏘아 올렸다.

그는 이 한방으로 팀 동료 제이미 로맥,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내친 김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7-3이던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바뀐 투수 이승호에게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이승호가 던진 6구째 직구(141㎞)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7호)를 만들었다.

연타석 홈런(올 시즌 37번째·KBO리그 통산 987번째·개인 통산 15번째)이다. SK는 최정의 홈런포로 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 타선은 식지 않았다. 후속타자 김동엽도 이승호를 상대로 다시 솔로 홈런(시즌 21호)를 쳤다.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32번째·KBO리그 통산 952번째)이 됐고 SK는 넥센에 9-3으로 훌쩍 달아났다. SK는 앞선 5회초에도 로맥과 최정이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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