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7회말 빅이닝으로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NC는 LG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렸다. LG는 전날 13-3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성욱이 펄펄 날았다.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손시헌도 멀티히트에 1타점을 보탰고 나성범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점수가 났다. 2회초 NC가 최준석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뽑았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말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이천웅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속 양석환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 1점을 더 보태면서 1-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7회 NC 타선이 터졌다. 대타 이상호와 노진혁이 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손시헌의 1루수 땅볼이 나오자 이상호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나성범은 투수 앞 땅볼로 출루했는데 2루 주자 노진혁이 아웃되는 사이 2루까지 달려 다시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재비어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김성욱이 실력을 보여줬다.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대타 박민우가 우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3루타로 김성욱을 불러들이며 5-3으로 리드했다.
아슬아슬한 점수차에서 NC는 8회말 장현식을 올렸다. 장현식이 공 13개로 4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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