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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또 다시 주어진 스토퍼 임무


소속팀 연패 끊고 시즌 5승째 노려…KT 상대 승리 이어가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하락세에 빠졌다.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2-9로 졌다.

이날을 포함해 4연패에 빠졌다. 35승 2무 43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6위 KIA 타이거즈(39승 40패)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8위 삼성 라이온즈(35승 2무 47패)와 승차는 두 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주말 3연전도 안방에서 치른다. 9위 KT 위즈(32승 2무 47패)를 만난다. 롯데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삼성과 순위가 바뀔 수 도 있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KT와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고 이번 3연전 위닝 시리즈 달성 여부도 장담할 순 없다.

그만큼 최근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KT가 최근 1무승부를 포함해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롯데에게 껄끄럽다.

롯데 입장에서는 연패를 끊어야한다. 6일 선발투수로는 김원중이 나선다. 롯데는 앞서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브룩스 레일리와 펠릭스 듀브론트 등 선발 원투펀치를 내세우고도 모두 졌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가 됐다.

김원중은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소속팀 연패를 끊는 동시에 시즌 5승째 수확이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을 건졌다.

17.1이닝을 던지는 동안 16피안타(4피홈런) 8볼넷 21탈삼진 12실점했다. 투구내용에 견주어 승운도 따랐다. 타선 지원도 잘 받은 편이다.

김원중은 최근 선발 등판 흐름은 좋다. 가장 최근 KT와 맞대결(6월 19일)에선 5.2이닝 6실점했지만 지난달 24일 LG 트윈스전에서 6.1이닝 2실점했고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다. 3경기 동안 볼넷은 5개에 그쳤다.

KT는 좌완 금민철이 김원중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그는 직전 선발 등판에서 잘 던졌다. 지난달 24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롯데를 상대로는 재미를 못봤다. 올 시즌 한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는 없었지만 6이닝 동안 10피안타(4피홈런) 7실점으로 흔들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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