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시민구단 수원FC가 자유계약(FA) 신분인 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한상운(32)을 영입했다.
수원FC는 9일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 영입이 절실하다는 판단을 하고 한상운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로빈 판 페르시에 빗대 '한 페르시'로 불렸던 한상운은 빠른 돌파능력 및 정교한 왼발 프리킥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수, 중앙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한상운은 2009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성남 일화, 울산 현대, 상주 상무를 비롯해 일본 J리그를 경험했다. 2012년 국가대표로 선발,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통산 242경기 39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다.
어렵게 새로운 팀을 찾은 한상운은 "입단을 고려했던 팀 중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반기에 합류했는데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과 팬들의 염원인 승격이라는 최종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한상운은 선수단에 합류, 7월 출전을 위해 기존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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