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빈자리를 메웠다.
수원은 10일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28), 박종우(29), 공격수 한의권(24)을 동시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엘비스 사리치는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FK사라예보 소속으로 2018년 보스니아가 치른 6번의 A매치에 모두 출전했다. 보스니아 중원 사령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출정식에도 출전해 보스니아의 3-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공격수인 한의권은 K리그2(2부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영입했다. 2017년 아산 무궁화를 통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7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전역한 한의권의 원소속팀 대전과 이적 협의를 마쳤다.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이긴 뒤 이른바 독도 세리머니로 큰 관심을 받았던 미드필더 박종우도 K리그로 유턴했다.
박종우는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에 입단, 2014년부터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서 활약했다. 수원 입단으로 5년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수원은 호주 국가대표인 중앙 수비수 매튜 저먼이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고 크리스토밤의 임대 계약이 종료,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세 명의 영입으로 후반기 순위 경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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